[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51.59%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48.40%)를 2952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중심지 ‘동구’의 명예와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사는 동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충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당선인은 지난 1995년 민주자유당 당료 공채 4기로 합격해 당직자로 근무했다. 이후 충남도당과 대전시당 사무처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의 당선소감문 전문.
박희조입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저에게 한표 한표 모아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구정에 반드시 반영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애써주신 선거사무원들,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과 당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선거를 치른
황인호 후보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이제 동구 교체의 시작입니다.
혁신도시 문제부터 대청호 규제 완화 문제,
동서 교육ㆍ경제 격차 문제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현안이 많습니다.
선거에서 약속드린 여러 공약을
반드시 임기 내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중심지 동구의
명예와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사는 동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헤아려
균형 잡힌 구정을 이끌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