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6월 4일, 제27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충북 청주에서 ‘쓰레기줄이기 녹색실천네트워크’ 발족과 다양한 환경체험행사가 개최된다.
2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올해 환경의날 100개 기관·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쓰레기줄이기 녹색실천네트워크 발족 및 환경체험한마당’ 행사가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개된 동시다발 쓰레기 줍깅 실천행사의 후속활동으로 1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쓰레기줄이기 녹색실천네트워크 발족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실천과 더 많은 기관단체들의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단 하나의 지구(Only One Earth), 쓰레기 없는 세상(Zero Waste World)이라는 주제로 공유장터, 무료 수리수선, 새활용체험, 식물업사이클 체험, 환경을 노래하는 버스킹 등 40여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시민공감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쓰레기줄이기 녹색실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발족 이후 월별 쓰레기줄이기 실천미션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쓰레기줄이기 우수사례 콘테스트(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시상)에 응모할 수 있다.
네트워크 참여기관단체의 일상적이고 자율적인 실천을 위하여 청주형 쓰레기줄이기 실천매뉴얼 내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행사의 특별한 미션으로 참여기관단체 및 시민들은 안 쓰거나 못 쓰는 우산을 가지고 와서 기부하여 나누거나 수리수선부스를 이용하여 고쳐쓰기를 실천하거나 정확한 해체작업으로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등 대체가 쉬운 물건일지라도 한번 더 쓰임을 확대하는 자원순환실천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공유장터에서는 시민들간에 안 쓰는 물건을 나눔할 수 있고 우산 외에도 소형가전, 신발수선, 소형목공제품 등 수리수선 무료이용이 가능한데다가 새활용공예가들이 준비한 다종다양한 소재의 새활용체험, 국립세종수목원의 업사이클 가드닝 등 다채로운 구성을 만날 수 있다.
각 체험 운영은 일부 사전신청(환경체험한마당 홈페이지)접수와 현장접수로 이뤄지는만큼 관심 있는 청주시민들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를 방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염우 관장은 “기후위기 극복,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실천, 더욱 많은 기관·단체들의 협력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