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충일 기념 영상물에 애국가 대신 미국 국가 ‘삽입’
국방부, 현충일 기념 영상물에 애국가 대신 미국 국가 ‘삽입’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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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현충일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영상에 미국 국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벌어져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방부가 현충일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영상미국 국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벌어져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현충일 추모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회용 '우비'를 착용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국방부가 현충일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영상에 미국 국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실수가 벌어져 눈총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R. 라시드 기자는 6일 트윗을 통해 “현충일을 기념해 국방부에서 제작한 영상에서 왜 미국 국가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나요?”라고 물었다.

국방부가 현충일 계기로 현충문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오르골의 배경음악으로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대신 미국 애국가인 《The Star Spangled Banner》가 삽입된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곧바로 SNS 채널 관리자를 통해 “오늘 국방부 채널에 게시된 ‘현충원 계기 현충원 오르골 제작영상’의 음원에 제작 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제작 상의 미흡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구독자 및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후 만찬자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를 해서 논란이 일더니, 이번에는 국방부가 역시 미국 국가 문제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했다.

앞서 라시드 기자는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합창단과 찍은 사진을 보고는 “북한 사진인가 싶었다”고 꼬집은 바 있다.

이에 진보논객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7일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미국에 헌납하겠다는 것이냐”며 “능력이 안 되는 자를 대통령에 앉히니 곳곳에서 줄줄 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출신으로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R. 라시드 기자는 6일 트윗을 통해 “현충일을 기념해 국방부에서 제작한 영상에서 왜 미국 국가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나요?”라고 물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영국 출신으로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R. 라시드 기자는 6일 트윗을 통해 “현충일을 기념해 국방부에서 제작한 영상에서 왜 미국 국가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나요?”라고 물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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