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취임후 6개월여 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인수위원회 출범과 취임후 교육행정 방향을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15일 충북교육청에 기자회견을 열어 “6개월간 학교현장이나 지역사회 여론 등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심을 두고, 시·군 단위까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T/F팀을 꾸려 충북교육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5일 출범하는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를 인수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중간관리자급 위주로 구성했다”라며 인수위 구성과 참여자, 활동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인수위원장은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부위원장에 김진균 전 청주중 교장을 선임하며 선거 당시 후보단일화를 이룬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집행위원장에 김석언 청주고 교장, 인수위원은 지성훈 괴산북중 교장, 한백순 청주 소곡초 교장, 박연숙 서원유치원 원장, 김자중 충북해양교육원 원장, 김명기 창리초 교감, 최형욱 청주 내곡초 교감, 강현숙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안남영 전 HCN충북방송 대표, 고상인 세종브레인코칭연구소장을 선임했다.
인수위는 학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학력회복특별위원회를 1분과로 공감동행소통분과, 상생협력홍보분과, 인사·조직·회계분과, 지속가능정책분과 등으로 구성했다.
윤 당선인이 강조하고 있는 학력회복특위는 현행 평가제도 진단과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다차원적 평가 계획 수립, 평가 네트워크 조성과 실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증진 방안에 대한 질문에 윤 당선인은 ”구체적인 방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현황파악 후에 제시될 것“이라며 현황파악TF를 통한 진단 결과를 보고 내년 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다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큰 충격을 주지않는 선에서 조치를 취하겠다“며 변화의 가능성도 어필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기본인 학생은 공부를,교사는 연구에 집중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