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천변에 조성된 ‘보리수 길’을 따라 걸으며 열매를 수확하는 ‘보리수 축제’가 2년 만에 재개됐다.
10일 소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민)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보리수 축제는 코로나19로 보리수 발효액 나눔으로 간소화해 왔다가 일상 회복에 맞춰 2년 만에 정상적인 축제로 열렸다.
소태면 보리수 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 일환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심어 조성됐다. 매년 보리수길 걷기와 열매 따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보리수 축제는 하청마을 등대공원과 오량천변 일대에 조성된 보리수 길을 걸으며 시민들이 직접 보리수 열매를 따는 체험행사와 보리수 나무에 숨겨진 보물찾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충주 소태면 보리수 축제가 명실상부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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