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극심한 가뭄에 바닥 드러낸 예당저수지
[포토뉴스] 극심한 가뭄에 바닥 드러낸 예당저수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6.1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둘레 40km, 너비 2k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가 메마른 황무지나 다름없이 변해버렸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둘레 40km, 너비 2k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가 메마른 황무지나 다름없이 변해버렸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둘레 40km, 너비 2k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가 메마른 황무지나 다름없이 변해버렸다.

11일 오후 예당저수지는 극심한 가뭄과 농번기 농업용수 이용 증가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올해 초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된 출렁다리 부잔교는 수위 저하로 임시폐쇄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올해 초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된 출렁다리 부잔교는 수위 저하로 임시폐쇄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올해 초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된 출렁다리 부잔교는 수위 저하로 임시폐쇄됐다.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에는 낚시용 좌대들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었다.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에는 낚시용 좌대들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에는 낚시용 좌대들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물고기들의 보금자리이자 물이 차 있던 저수지 수변은 주차장으로 변했다. 

상류 지역은 더 심각했다. 이미 바닥이 드러난 땅은 쩍쩍 갈라지고 있었다.

물고기들의 보금자리이자 물이 차 있던 저수지 수변은 주차장으로 변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물고기들의 보금자리이자 물이 차 있던 저수지 수변은 주차장으로 변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누적 강우량은 113mm로, 평년(250mm)에 비해 4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날 오후 반가운 단비가 내렸지만 봄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저수율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40%대로 평년 53%에 비해 13%p 내려갔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저수율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40%대로 평년 53%에 비해 13%p 내려갔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저수율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40%대로 평년 53%에 비해 13%p 내려갔다.

당분간 큰 비 예보가 없어 농민들이 애써 심어놓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인근 밭에서 만난 한 농민은 “마른 저수지를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토로했다.

상류 지역은 더 심각했다. 이미 바닥이 드러난 땅은 쩍쩍 갈라지고 있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상류 지역은 더 심각했다. 이미 바닥이 드러난 땅은 쩍쩍 갈라지고 있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대술면 화산리 농가에 급수차를 긴급 투입,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군은 앞으로 일제 조사를 통해 긴급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