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정PD는 리플리 증후군… 〈열린정치TV〉 제안한다”
손혜원 “정PD는 리플리 증후군… 〈열린정치TV〉 제안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12 10:37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혜원 전 의원이 11일 저녁 “저도 얘기할 게 있다”며 〈열린공감TV〉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손혜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손혜원 전 의원이 11일 저녁 “저도 얘기할 게 있다”며 파국을 맞은 〈열린공감TV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손혜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진보적 시민의 시각에서 진영논리를 초월, 정치·사회적 이슈를 들추고 파헤치는 등 레거시 미디어를 뺨치는 탐사취재보도 능력을 보여줬던 〈열린공감TV〉가 끝내 파국을 맞았다. 

탐사저널리즘의 지평을 열었던 〈열린공감TV〉는 최근 창립자이자 법인 대표이사인 정천수 PD가 채널 비번을 바꿈으로써 ‘열린 문’이 끝내 닫히고 말았다. 

김두일 작가는 11일 “전날 정 PD가 채널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며 “더 이상 원만한 수습은 어려워졌다는 것이 개인적 판단”이라고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

이런 가운데 손혜원 전 의원이 이날 저녁 〈손혜원TV〉 긴급 방송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저도 얘기할 게 있다”며 파국을 몰고온 장본인으로 의심 받는 정 PD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열린민주당 창당 시절 정 PD와 가졌던 짧은 인연에다, 자신의 인생 경륜을 버무린 본능적인 ‘촉(Vibes)’을 토대로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강진구 박대용 기자를 비롯 최영민 감독과 김 작가 등 여타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심기일전을 촉구했다. 자타공인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네이밍에 대한 전문가적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그는 “열린공감은 정천수의 세월로 넘겨야지, 그 이름을 그대로 갖고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굳이 ‘열린’을 쓰겠다면, 〈열린정치TV〉가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먼저 정 PD에 대해 "이른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언행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그가 홍대 미대를 나왔고, 일본 유학을 했으며, 하나은행 로고 디자인도 자신의 작품이라는 말과 함께, ‘광고업계에서 손혜원과 맞짱 뜰 만한 존재’라고 주변에 떠벌리는 등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 자기 능력을 과시하거나, 오버하고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임을 진즉에 알았다.

디자이너 출신인 정 PD가 열린민주당 창당 시절 디자인 작업에 관여하면서 당시 주변인들에게 흘리고 다녔던 뒷이야기를 들추어낸 것이다. 이후 "직·간접으로 알아본 결과 대부분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확인됐고, 그때부터 기본적으로 그에게 신뢰가 가지 않았다"는 말도 곁들였다.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를 통해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허황된 꿈을 꾼 사람으로 보인다. 먼저 열린민주당 창당에 손가락을 얹고 싶어했고, 정치인들을 엮어 돈을 벌려는 노림수가 읽히는 등 수상한 부분들이 여럿 있어서 상종을 안 했다.”

그는 본래 사진 전문가로 촬영감독으로 시작해 현재 탐사취재기자로서의 역량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최 감독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다.

정 PD와의 합류를 사실 말리고 싶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그러지 못했다. 특히 정 PD가 해명 방송을 통해 〈열린공감TV〉를 전액 자기 돈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증스런 거짓말이다. 1억원 넘는 촬영장비 등을 갖고 있는 최 감독이 정 PD 합류로 스튜디오를 옮겨야 했고, 그때 인테리어 비용 3천만원을 최 감독이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자기가 돈 다 냈고 최 감독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더라.”

그는 “열린공감TV의 현주소는 강 기자가 들어오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그의 열정적인 취재와 보도로 많은 지지와 박수를 받았다”며 ”그런데 강 기자가 정치집회 연단에 올라가 한마디 한 것을 두고 사장 허락 없이 올라갔다고 꾸짖는 듯한 헛소리는 가증스럽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PD의 해명을 보면,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 같다”며 “그런 사람 말에 스트레스 받고 마음 상할 필요 없다는 말씀을 남은 구성원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모쪼록 지금처럼 두려움 없이 정도(正道)를 걸으며 진실 알리고, 용감하게 국민들에게 세상의 흐름을 전해주는 그런 TV였으면 좋겠다”며 당부와 위로를 함께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성공이 2022-08-30 00:46:41
손혜원님 정신 차리시길ㆍ 진실은 증명되기마련 모든 사실이 드러났을때 그때는 뭐라 할 것인가
조중동보다 더햐 인간들 천지구만ㆍ

최설진 2022-06-27 05:56:16
손혜원 말도 안돼는 소리 그만좀. 명예 훼손죄로 고발 당할듯

소원 2022-06-12 22:34:59
새로운 길로 향하는 열린공감을 응원합니다.

이지연 2022-06-12 12:47:12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구나~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