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중구 침산동 방아미천 위쪽에서 ‘노랑어리연꽃’이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랑어리연꽃은 일출 이후에 피기 시작해 오후가 되면 시들어버리는 꽃이다.
이 꽃은 청소부라고 불릴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땅속줄기와 뿌리줄기를 통해 물속과 바닥에 산소를 공급하면서 영양물질을 분해시켜 서식지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노랑어리연꽃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조름나물과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속에서 옆으로 뻗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물 위에 뜨며 넓은 타원형으로 지름 5∼10cm이고 밑 부분이 2개로 갈라지거나 붙는다.
7∼8월에 지름 3∼4cm의 노란 꽃이 피는데 산형꽃차례로 마주난 잎겨드랑이에서 2∼3개의 꽃대가 나와 물 위에 2∼3송이씩 달린다. 꽃말은 '수면의 요정', '청순', '부귀영화', '다산' 등의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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