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국언론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0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추락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2〉 결과에 따르면,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보다 2%p 낮아진 30%였다. 46개국 평균(42%)에도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신뢰도의 바닥을 보여줬다.
이 같은 최악의 신뢰도를 초래하는데 1등 공신은 〈조선일보〉그룹과 〈중앙일보〉〈동아일보〉등 수구매체들이다. 불신 1, 2위는 지난해 2위였던 〈TV조선〉이 〈조선일보〉와 순위를 바꿨고, 지난해 동률 3위를 나란히 기록했던 〈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이번 경쟁에서는 〈중앙일보〉의 승리로 불신 언론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채널A〉와 〈한겨레〉가 지난해와 같은 동률 4위를 기록했고, 〈경향신문〉과 MBN이 뒤를 이었다.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지난해에 이어 핀란드였다. 핀란드 신뢰도는 69%로 나타났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와 함께 가장 낮은 26%로, 지난해에 이어 46위를 나타냈다.
반면 YTN이 지난해에 이어 신뢰도 1위(50.75%)를 기록했고, SBS(48.90%)-KBS(48.70%)-JTBC(48.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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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bs mbc는 케이블방송보다 시청율 떨어지는데 신뢰도가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