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충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기관에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종료 90일 전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8년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에서 위탁 운영해왔다. 위탁기관은 이번 운영성과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았다.
시는 4월11~26일 위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충북장애인부모연대(옛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2곳을 신청 받았다.
8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위원회에서는 △적정성 및 전문성 △수탁자 공신력 △사업운영계획 △사업의지 및 비전제시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최종 선정됐다.
탈락한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전날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게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심사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행은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모집부터 위원 선정‧심의까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했다”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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