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민운동으로 불리는 풋살의 슈팅과 반발력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연습장치가 특허 출원돼 풋살동호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풋살은 풋살장 벽에 공을 타격하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운동이지만 풋살장 이외에서는 타격할 ‘벽’이 없어 연습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특허제품은 풋살장 벽의 기능을 지녔으며 휴대성도 강화돼 그동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 SKK스포츠센터는 17일 ‘휴대성을 강화한 풋살 연습장치’를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이 연습장치는 풋살장 벽 역할을 하는 타격 패널에 탄성과 반발력을 높일 수 있는 반발패드를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탄성 재질의 반발패드는 자이리톨이 포함된 탄성강화제로 제작해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이 장치는 사용자가 발로 차거나 손으로 던진 풋살 공이 타격 된 다음 기존의 풋살장 벽의 역할인 반발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탄성재질로 제작됐다.
아울러 타격 패널의 사이즈는 사용자의 실력과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장치는 휴대나 이동이 가능한 사이즈로 이뤄져 있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K스포츠센터가 이 같은 장치를 개발한 배경에는 이미 청주지역에서 전문 풋살장을 운영하고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이 센터는 현직 풋살 선수와 전직 프로 축구 선수가 교육을 진행하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풋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특허출원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휴대성을 강화한 풋살 연습장치는 간편하고 편리하게 일반인을 비롯해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사회적 약자까지 풋살의 슈팅과 반발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K스포츠센터는 이번 특허를 출원하기까지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포츠사회적기업을 발굴하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 사업을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4개의 창업보육 팀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선정된 창업보육 팀에게는 사업 지원금 지원과 창업 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