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 평가에서 ‘과락’에 해당하는 49%로 내려갔다.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 성적표다.
17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49%만이 긍정 평가해 지난주(53%)보다 4%p 하락다. 동시에 부정 평가는 지난주(33%)보다 5%p 오른 38%로, 도합 9%p가 마이너스로 추락한 셈이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문제(21%), 직무태도(11%), 집무실 이전(9%), 무능-독단-경제 무관심(이상 6%) 등이었다.
특히 11%를 기록한 직무 태도에서는 민생과 안보에 주력하기 보다는 극장-빵집 방문 등 사적 활동에 치중한 행보가 여론에 반한 것으로 보이고, “내조에 전념하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깨고 두드러진 대외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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