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열 “자기 발등 '선제 타격'한 윤석열-이준석, 심히 걱정스럽다”
이형열 “자기 발등 '선제 타격'한 윤석열-이준석, 심히 걱정스럽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20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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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20일 “이준석이 촐싹대면서 성상납 이슈 덮으려고 우크라이나에 간 게 결과적으로 엄청난 일을 초래했다”며 “윤석열은 입만 열면 반도체 운운하더니 외교의 ABC도 모르고, 자기 정치에 나라까지도 파는 놈들이 결국 사고를 쳐도 크게 친 셈”이라고 소리쳤다.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진보논객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20일 “이준석이 촐싹대면서 성상납 이슈 덮으려고 우크라이나에 간 게 결과적으로 엄청난 일을 초래했다”며 “윤석열은 입만 열면 반도체 운운하더니 외교의 ABC도 모르고, 자기 정치에 나라까지도 파는 놈들이 결국 사고를 쳐도 크게 친 셈”이라고 소리쳤다.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는 마당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조속한 대책과 해결을 바라는 국민들의 한 가닥 기대마저 무참히 짓밟아버렸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가가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를 연출, “왜 능력도 안 되는 주제에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섰느냐” 등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이날 “고금리여도 저금리여도 정부는 이에 대처해야 하고, 전세계가 저금리 정책을 펴도 대처해야 하는 게 정부”라며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말은 ‘나는 이 사태를 이겨낼 방법을 모르겠다’는 뜻이다. 당신 때문에 국민 걱정이 태산”이라고 소리쳤다.

이주혁 성형외과 원장은 "경기침체를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뭔가 하겠다는 소리를 빈말이라도 하는 게 대통령의 자세"라며 "대처 방법이 없다니... 이 분, 대통령 할 생각이 있는 분이냐"고 핏대 높였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원소의 수출을 지난달부터 제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가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러시아가 '희(稀)가스'(noble gases) 수출 제한을 통해 비우호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고,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전쟁으로 국제관계가 극도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결정적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진보논객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이준석이 촐싹대면서 성상납 이슈 덮으려고 우크라이나에 간 게 결과적으로 엄청난 일을 초래했다”며 “윤석열은 입만 열면 반도체 운운하더니 외교의 ABC도 모르고, 자기 정치에 함몰된 사람들이 결국 사고를 쳐도 크게 친 셈”이라고 소리쳤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을 당장의 국력으로만 일면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복잡 미묘하게 연결된 세상”이라며 “이는 철저히 스스로 자초한 일로, 이제 대장주인 삼성전자 ‘5만 전자’도 위태롭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기 발등을 ‘선제 타격’하는 윤석열과 이준석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크게 걱정스럽다”며 “그들이 가진 희귀·미량원소 희토류가 21세기 산업, 특히 에너지 전환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면, 눈 멀쩡히 뜨고 그냥 망하는 거 일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에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 여행담을 주고받았을 때 "전 세계가 분노하는 반인륜적 참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기껏 관광지로밖에 생각 못 하는 이 소시오패스를 대체 어쩌란 말이냐”며 노골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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