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 구매에 따른 10% 인센티브 혜택을 중단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소비 증가로 청주페이 발행액이 급증하면서 올해 확보한 예산이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

올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로 확보한 시비 208억 원과 국도비 92억 원 중 모두 300억 원을 지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가정의 달 소비 증가로 지난 5월말 인센티브 예산액의 78%가 지급됐다.

시는 예산 조기소진 우려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충전한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변경했으나 충전금액이 폭증해 부득이 확보된 예산의 전액 소진 시점인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인센티브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은 예산 확보시까지 잠정 중단되지만 현행 청주페이 사용 시 일반 가맹점 30%, 전통시장 40% 연말 소득공제 혜택은 제공된다. 이전 충전한 금액과 인센티브도 사용 가능하다.

지난 4월 오픈한 기부서비스 ‘기부미’와 올 하반기 추진 예정인 청소어플 ‘버릴시간’ 등 청주페이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인센티브 제공은 잠정 중단되지만 하반기 예산 확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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