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지원하는 2022년도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 충청권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석‧박사 고급 인재 양성 대학 21곳을 신규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배재대는 전국 5대 권역 중 충청권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 및 석·박사 학위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연 20억원 수준으로 최장 8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전시 역시 지역 인재 발굴과 원활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8년간 총 15억원의 대응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약했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대학 자체 예산을 포함해 향후 8년 동안 최대 18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먼저 ▲무선통신융합 ▲사이버보안·확장현실(XR) ▲지능형로봇 ▲바이오디지털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정보통신기술지능화 혁신 교육 및 연구를 수행과제로 정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자체적으로는 ‘스마트정보통신기술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대덕특구 지역 수요 맞춤형 스마트 융합과정 운영하며, 지역 업체와 협업을 통해 대전지역 주력 특화산업(무선통신융합, 인공지능·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바이오디지털 지능형로봇 ·확장현실(XR))에 대한 실천적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는 게 배재대의 설명이다.
김선재 총장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사업 선정을 위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수고해 준 학내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대전시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의 성과”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인재 발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사회 내 대학으로써의 책무를 이행함은 물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재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단(총괄책임자 정회경)은 “본 사업으로 대전시 지역특화 산업에 최적화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도전적으로 임할 예정”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