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지난 21일 교수학습센터 주관으로‘MZ세대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주제의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감 토크는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수와 학생 등 약 20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수들은 서로가 생각하는 세대별 특징과 서로에게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Z세대 학생들이 이야기한 기성세대 특징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노하우 ▲통찰력 ▲노력과 끈기 ▲희생으로 이룬 성과와 업적 등의 긍정적인 측면과 ▲보수적 ▲권위적 ▲변화를 두려워함 등 부정적 측면의 의견들로 나뉘었다.
교수들은 MZ세대 학생들의 긍정적 특징으로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솔직함 ▲빠른 습득력 ▲높은 자존감과 자기애 등을, 부정적 특징으로 ▲감정적 ▲즉흥적 ▲패배주의 ▲근성 부족 등을 꼽았다.
공감 토크에 참여한 기계공학과 신민규 학생은 “세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학생은 교수님의 입장에서, 교수님은 학생 눈으로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교수님들과 함께 ‘세대 차이’가 아닌‘세대공감’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공학과 정영배 교수는 “우리 학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우리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밭대 교수학습센터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달 31일 ‘MZ세대 학습자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교수법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