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방위사업청 뺏기면 안 돼"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방위사업청 뺏기면 안 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70년 인내 논산시민에 국가가 선물 줘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2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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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23일 “방위사업청을 대전에 뺏기면 안 된다”며 “논산으로 와서 서천과 부여, 공주, 금산, 계룡에 젊은 인력을 한 데 모으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23일 “방위사업청을 대전에 뺏기면 안 된다”며 “논산으로 와서 서천과 부여, 공주, 금산, 계룡에 젊은 인력을 한 데 모으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23일 “방위사업청을 대전에 뺏기면 안 된다”며 “논산으로 와서 서천과 부여, 공주, 금산, 계룡에 젊은 인력을 한 데 모으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이날 오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 참석해 “제대로 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방위사업청이 논산에 와야 한다. 그래야만 대통령 공약을 완성하고 ‘국방안보특례시’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당선인은 먼저 “13년 동안 들꽃 같은 삶을 살다가 당선됐다. 그동안 배운 것은 민심은 오만함을 심판한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논산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그러나) 산업도, 농업도 뭐 하나로 제대로 되지 않은 어정쩡한 도시가 되고 말았다”며 농업의 가치를 회복시키고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탑정호를 제대로 개발해 관광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국방산업단지가 2027년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국방산업이 활성화 되어 국방안보특별시로 만드는 것이 제가 가진 꿈”이라며 “농촌 역시 기존 10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 더 나은 농업을 만들어야 한다. 수출과 판매, 유통을 전문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지원센터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행사에서 이응우 계룡시장 당선인,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23일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행사에서 이응우 계룡시장 당선인,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백 당선인은 특히 “논산은 국방의 도시다. 군을 잘 이해하는 애국시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행군을 할 때 우리는 묵묵히 20~30분 기다려줬다. 총소리도 인내했고, 군가는 유행가처럼 견뎌왔다”며 “70년 동안 인내해 온 논산시민에게 이제는 국가가 선물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당선인은 구체적으로 “국방산업단지는 안 오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논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은 안 된다. 방위사업청이 와야 한다”며 “논산만 잘 살자고 하는 게 아니다. 충남 남부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가 절실하다는 얘기다. 백 당선인은 김태흠 도지사 당선인에도 이에 대한 노력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해서 백 당선인은 “비무기체계와 무기체계 모두 반도체가 들어간다. 건양대에 반도체학과를 신설,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이들이 논산에서 일자리를 잡아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력을 가지고 다음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은 이해되지만, 제대로 만들어 놓지도 않고 서로 나눠 갖는 정책은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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