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이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 '중구 마스터플랜'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한 정책협의 행보를 펼쳤다.
김 당선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정책협의에서는 ▲중촌 벤처밸리 신속 건설을 위한 중촌역 환승복합센터 부지 확보 ▲도시철도 3호선 조기건설 ▲체류형 보문산 관광벨트 추진 ▲베이스볼 드림파크 추진시 테마파크 등 주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 ▲악성 주차난 해결을 위한 특별 지원 등의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내건 1호 공약 '중촌 벤처밸리 건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광역철도 중촌역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벤처밸리 공약의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당선인은 ‘광역철도 구간 중촌역의 실시설계단계부터 중촌 벤처밸리의 조기 건설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김 당선인의 요청에 대해 “대전투자청이나 벤처금융센터 등의 벤처엑셀러레이터도 입주할 수 있도록 충분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중촌 벤처밸리의 조기 착공에 힘을 실었다.
체류형 보문산관광 벨트 추진에 대해서도 이 당선인은 “보문산, 오월드, 뿌리공원 등을 연계하는 연결수단을 마련하고 워터파크와 콘도시설 등도 건설해 체류형 1박 2일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중구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과 관련 9월 추경에 용역비를 확보해 6개월 내 용역를 마무리한 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시철도 3, 4, 5호선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서두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실과별 업무보고를 시작해 취임준비를 하고 있는 김 당선인은 업무보고, 현장방문, 공약설명회 등을 통해 파악한 중구의 현안과 선거공약 연결 작업을 마무리하고 중구 구정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