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정 PD, 홍대 미대 동문 아니고 ‘리플리 증후군’ 확실”
손혜원 “정 PD, 홍대 미대 동문 아니고 ‘리플리 증후군’ 확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23 21:5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혜원 전 의원은 22일 〈열린공감TV〉 법인 대표이사였던 정천수 PD에 대해 “1차 검증 결과 홍대 미대 84학번이라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홍대 미대에 입학도 졸업도 안 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손혜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손혜원 전 의원은 22일 〈열린공감TV〉 법인 대표이사였던 정천수 PD에 대해 “1차 검증 결과 '홍대 미대 84학번'이라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홍대 미대에 입학도 졸업도 안 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손혜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열린공감TV〉 법인 대표이사였던 정천수 PD에 대해 "이른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는 견해를 내비쳤던 손혜원 전 의원.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언행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손 전 의원이 22일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정 PD의 학력과 관련, 같은 홍익대 미대 동문인지를 학교는 물론 동문들을 통해 수소문해 알아본 결과를 밝히기 위해서다.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손혜원TV〉를 통해 “1차 검증 결과 84학번이라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홍대 미대에 입학도 졸업도 안 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하다 싶어 후배 동문들에게도 물어보고 대학 학적과에도 정식으로 요청, 84~86학번까지 상대와 공대를 포함해 홍대의 모든 합격자와 등록자 명단 등 입학생을 통틀어 알아봤는데, ‘65년생 정천수’라는 이름의 동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PD가 84년도에 입학한 미대 '도안과' 학생이었다고 했는데, 당시 후배들한테 물었더니 ‘도안과’로 부르지 않고 ‘산도과(산업도안과)’라고 불렀고, 공업도안과는 ‘공도과’로 불렀다”며 “대신 ‘도안과’라는 명칭은 ‘시각디자인과-응용미술과-산업디자인과’를 뭉뚱그려 ‘도안과’라고 전문대에서나 쓰던 이름”이라고 상기시켰다.

또 “1학년때 극렬 학생운동으로 도망 다니다 구속되고 강제징집 당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하는데, 그 시절 홍대는 그렇게 데모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만약 열성 시위학생이었다면 그 또래의 송영길 우상호 임종석 등 586 운동권과 친구일 텐데, 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 CI전문회사인 인피니트그룹에 들어가서 하나은행 로고 디자인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내가 그 회사 사정을 너무 잘 안다"며 "살짝 알아봤더니, 그가 안양 무슨 전문대 출신으로 4년간 잠시 있었지만 존재감은 없었고, 전문대 졸업 후 4년만에 실장 타이틀은 업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디자인 업계에서 누구든 자기 목소리를 내려면 최소 5년 정도 걸리고, 적어도 8년~10년은 돼야 팀장이 되며, 20년 정도는 돼야 겨우 실장(디렉터) 소리를 듣는다”고 언급, 정 PD가 자신의 경력을 사실보다 크게 부풀렸음을 의심했다.

앞서 손 전 의원은 지난 11일 “그가 홍대 미대를 나왔고, 일본 유학을 다녀왔으며, 하나은행 로고 디자인도 자신의 작품이라는 말과 함께, ‘광고업계에서 손혜원과 맞짱 뜰 만한 존재’라고 주변에 떠벌리는 등 없는 스토리를 만들었다"며 "자기 능력을 과시하거나, 오버하고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임을 진즉에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유형자 2022-06-24 02:47:38
열린공감 방송 볼때마다.
정PD 는 화면을 등지고 나올때
뭔가 뒤가 구린 사람 느낌을 받았는데. 예감은 비껴가지 않았다.

신재림 2022-06-25 06:51:17
이 기사를 보면 손씨는 참 .. ㅠ ㅠ 할말이 없네요.. 국회의원 시절때도 항상 입방정으로 말썽이였죠

열린공감사건 2022-06-24 00:29:44
손고모님께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에서 불법음란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서 Http차단을 시행하였는데요 열린공감이 그걸 뚫고 불법음란사이트에 접속한 기록이 발견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