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뽑은 ‘흰머리 세가닥’… 특정인 겨냥한 ‘저주’인가? 
이준석이 뽑은 ‘흰머리 세가닥’… 특정인 겨냥한 ‘저주’인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6.2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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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24일 "디코이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며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언급,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싸잡아 할퀴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눈앞에 닥친 ‘성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문제로 예상보다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5일 자정 무렵 잠을 이루지 못하다 평소 하지 않던 ‘흰 머리카락’을 뽑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흰머리 세 가닥. 동시에 세 가닥 처음 뽑아 본다”며 뽑은 머리카락을 찍은 다소 엽기적인 사진까지 올렸다. 

이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에 대한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고 있다. 댓글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그렇게 깊은 뜻이…이제 흰머리를 과감하게 뽑음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가능성이 생긴 것” “정치를 할라카믄 흰머리 백 개를 뽑아도 모자랍니다. 강단 있게 젊은 패기로 확실히 밀어붙히소” “자세를 낮추지는 못 할지언정, 예전과 지금 본인 걸음걸이 좀 비교해보길” “초등학생이나 하는 유치한 짓 하면서 내부총질이나 하는…” “30대가 지나가는 중이군요 청년팔이 그만할 때 된 거다~” “3재 제사 한번 지내세요” “흰머리는 자업자득” “분란의 상징-제멋대로 특기-옹고집” “근데 얼굴이 변하고 있다는 거 아시는지? 북한에 사는 누구랑 비슷해지던데…잘 보세요, 거울을 깨진 말고, 거울 깨면 ‘파경’인데” “혹시 안철수-장제원-배현진에 대한 저주?”

일반 의학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머리칼 등 신체에서 털을 뽑는 행위를 '제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이고 충동적인 병적 상태'로 진단하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의 발로라는 이야기다.

한 네티즌은 “불현듯 서인도제도 아이티에서 널리 믿어지고 있는 민간신앙인 부두교가 떠오른다”며 “물론 인형에 저주하는 사람의 머리카락 등 신체 일부를 넣고 바늘이나 송곳으로 찌르며 저주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경우이지만, 왠지 누구를 저주하는 듯한 뉘앙스가 물씬 풍긴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디코이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며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언급,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싸잡아 할퀴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안 의원과, 전날 최고위에서 벌어진 배현진 의원과의 이른바 ‘악수 거부’ 사건을 두고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고 질타한 장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간장'은 안 의원을 비하하는 '간철수'와 장 의원의 이름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인터넷에서 쓰이는 비하적 표현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자정 무렵 잠을 이루지 못하다 평소 하지 않던 ‘흰 머리카락’을 뽑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흰머리 세 가닥. 동시에 세 가닥 처음 뽑아 본다”며 뽑은 머리카락 사진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자정 무렵 잠을 이루지 못한 채 “흰머리 세 가닥. 동시에 세 가닥 처음 뽑아 본다”며 뽑은 머리카락을 찍은 엽기적인 사진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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