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이달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개념을 확립하고 또래 관계 형성 및 자기 주도적 생애 설계 능력을 키워,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61개교(초 29교, 중 21교, 고 11교)이며 ▲자기탐색 ▲진로탐색 ▲고민나눔 ▲맞춤형 상담·코칭 등 다양한 주제로 학급 또는 동아리에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 격차에 대한 현장의 고민을 반영, 학습 동기와 학습전략을 다루는 학습코칭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또 에듀힐링센터는 학교에서 신청한 맞춤형 주제에 맞게 해당 분야의 에듀-카운슬러(전문 상담사 또는 코치)를 학교급별로 매칭했다. 에듀-카운슬러는 주제별 검사 도구와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시간에 집중 코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학생 코칭 교육에 참여한 A 중학교 담임 교사는 “최근 MBTI 성격 검사가 유행이 되면서 자신을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학교에서는 그런 검사를 하는 데 한계가 있어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신청했다”고 학교 현장 요구를 전했다.
학생 코칭 교육에 참여한 A 중학교 학생은 “MBTI 성격유형 얘기가 TV에 많이 나오는데 직접 검사를 하고 내가 무슨 유형인지, 서로 다른 유형의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기원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생 코칭 교육으로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