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성 비서실장이 탄생했다.
천안시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급 1명, 4급 4명, 5급 30명, 6급 13명 등 170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번 인사에서 시장 비서실장에는 이상순 홍보담당관을 임명했다.
첫 여성 홍보담당관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첫 여성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게됐다.
여성 비서실장 탄생은 1963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의 보직 부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순 홍보담당관은 1987년 원성2동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미디어홍보팀장, 공원녹지과장 등을 지내며 행정 경험을 다졌다.
이 홍보담당관은 천안 도시 브랜드 이지미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내외 소통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재선에 성공한 박상돈 시장의 신임도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임에는 이미영 불당2동장이 임명돼 여성 홍보담당관 연속 탄생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했다"며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되 업무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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