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공공기관장 임기 지켜져야"
양승조 충남지사 "공공기관장 임기 지켜져야"
28일 기자간담회서 입장 밝혀…"정권 바뀐다고 교체? 바람직하지 않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6.2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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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임명된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기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임명된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기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에 임명된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임기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양 지사는 “전날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김태흠 당선인의 사퇴 압박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고 묻는 <굿모닝충청>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을 뿐 기관장 사퇴에 대해선 논의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100% 보장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민선5기인 2013년 8월 1일 8대 충남연구원장으로 임명된 강현수 전 원장이 임기를 1년여 앞서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거론한 뒤 “대부분 임기를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정권이 교체됐다고 해서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이 교체돼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중앙정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권과 임기를 함께해야 하는 경우라면 법이나 정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상 공공기관장의 임기 보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양 지사는 “더 이상 제가 공공기관장의 임기에 대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날 진행된 공공기관장 간담회는 양 지사의 모두발언 직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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