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역에 없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28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언론간담회를 통해서다.
김 시장은 이날 배포된 자료집을 통해 10대 생활 공약 중 하나로 “가전제품 수리센터 유치 운영”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삼성 핸드폰이 고장 나면 홍성까지 가야 한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것을 공약에 넣었겠나?”며 “정 안 되면 건물 한 쪽을 임대해 주더라도 유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핸드폰이 없으면 생활을 못 한다. 한 시간만 꺼지면 모든 게 정지될 정도”라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메꿔주더라도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특히 “홍성군은 있는데 보령시가 없다는 것은 위상과 자존심의 문제”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시민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 기간만이라도 핸드폰 수리점을 유치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장이 났거나 물에 빠졌을 경우 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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