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8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진행된 황선봉 군수의 이임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축사를 통해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예산의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참으로 아쉽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황 군수를 보내드려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오늘 가장 정직하고 능력있고 격이 있었던 황 군수를 보내드리는 현장에 함께 있다”며 “너무 아쉽다”고 재차 강조했다.
계속해서 “더 큰 예산, 강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결단을 내린 황 군수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홍 의원은 “(황 군수는) 공휴일에도 예산의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 행복을 위해 일했다. 특히 쉬지도 않고 서울과 세종 정부청사를 찾아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홍 의원은 “지역 발전을 앞당긴 예산의 영웅”이라고 황 군수를 치켜세웠다.
“훌륭한 인격과 품격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기까지 부인 최순옥 여사의 힘이 컸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예산 1100년 역사에 다시 없을, 예산을 최고의 지역으로 만든 황 군수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한 뒤 “남은 여생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황 군수 이임식에는 홍 의원과 최재구 군수 당선인, 이승구 군의회 의장, 김성균 부군수, 충남도의회 방한일(국민·예산1)·김기영(국민·예산2)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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