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유성구가 ‘AI(인공지능) 스마트케어 돌봄 사업’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독거 어르신들을 신속하게 병원 응급실로 이송한 사례를 소개했다.
6월 초 스마트케어 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원신흥동 김*일(74세)님은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되어 보호자가 없는 독거 어르신으로 평소 지병으로 많은 약을 복용 중이었다.
6월 23일 오전 6:44에 심장 통증을 느낀 김*일 님은 “지니야, 119 불러줘” 라고 외쳤고 KT 관제시스템으로 응급 상황임을 확인 후 신속히 119에 신고 접수하여 구급차를 타고 7:10분경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현재는 심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확인돼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긴급의료비 지원 검토 및 퇴원 후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또, 노은3동 독거 어르신 이*성(73세)님도 6월 24일 새벽 2:42에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살려줘요”라고 외쳤고 2:57분경 선병원 응급실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 스피커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말벗이 될 뿐 아니라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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