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29일 퇴임했다.
노 군수 퇴임식이 이날 오전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가족과 내빈, 주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 8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서천의 과거의 모습을 되새기고 오늘의 행복을 즐기며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한 뒤 “민선8기를 이끌 김기웅 군수 당선인에게도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노 군수는 민선 6~7기 군정을 이끌면서 서천 미래 100년 발전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투자유치과를 설치해 1조26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하며 산업 구조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아울러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000억 원 규모의 서천관광단지 투자협약 체결, 종천 치유의 숲 및 송림 스카이워크 조성, 서천 9경9품9미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연임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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