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 2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군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주간 140명, 야간 31명을 포함, 총 171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리법, 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7월 2일부터 전체 해수욕장에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군은 또 ‘안전관리 책임제’를 도입해 읍·면장이 해수욕장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요원 근무 지도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 원으로 야간 LED 안전표지판을 각 해수욕장에 설치했으며, 인명구조함 40개소도 설치·보수를 마쳤다.
이밖에 태안해양경찰서와 소방서, 국립공원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번영회를 비롯한 민간단체들과 함께 순찰 및 상황 관리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안전은 물론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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