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퇴임 기자회견
인구 4배·재정규모 5배로 성장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각각 지정
세종형 로컬푸드로 도농상생 실현
“시민이 자부심 가질만한 도시로 성장했다,
행정수도완성·국가균형발전 시책 등
차기 최민호 시장이 이어줬으면 좋겠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민분들의 염원과 지지덕에 2번이나 시장에 당선됐고,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성사(관련 법률 국회통과)될 수 있었다. 감사할 뿐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8년간의 임무를 마치는 자리에서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갖고, 8년의 성과와 아쉬움, 차기 지방정부에 바라는 바 등에 대해 소회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국회세종의사당 성사를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140여차례 이상 찾아가 국회의원 한분 한분 만나 설득하고 호소하는 과정을 거쳤고, 1인 시위 등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시민이 주인되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을 펼쳤다며, 지난 10년간 ▲인구 4배 증가·재정규모 5배 성장 ▲전국17개 광역지자체중 시민만족도 1위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6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고령친화도시 지정 등을 거론했다.
또, 세종형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내 도농상생을 실현하는데 힘쏟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국가산단 조성, 자율차 관련 국가사업과 네이버데이터센터 건립 등 세종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반 마련을 성과로 꼽았다.
끝으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아직 미흡함은 있지만)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도시로 발전시켜왔다”며 (차기 시정부가)미국의 워싱턴DC처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정치와 행정수도, 세계최고도시로 성장시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시책 등을 차기 최민호 시장이 이어가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