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세종' 향해 첫발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세종' 향해 첫발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2.07.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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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첫 출근...사무인계인수서 서명

첫 업무지시는 저소득 원주민 지원ㆍ상가활성화

오후에는 세종중앙공원서 취임식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는 장면(굿모닝충청)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굿모닝충청)
1일 저녁 개최된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1일 저녁 개최된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취임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위한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첫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 서명과 간부공무원 신고, 내빈 접견, 언론인과의 만남, 최교진 세종교육감 취임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충령탑을 참배한 뒤, 향후 시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날 오후, 세종시는 세종중앙공원에서 최민호 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시장은 "출범 당시 10만명이었던 세종시 인구는 지난 2월, 38만명을 넘어서는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정부 부처와 공무원이 중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만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을 이룰 수 없다"며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나야함을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지향적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한편, 최 시장의 첫 업무지시는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였다.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은 도램마을 7·8단지 임대아파트 임대료와 관련한 제도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다.

도램마을 7·8단지는 세종시 건설 당시 예정지역에서 임대 또는 소규모 주택에 거주하던 원주민에게 임대료 걱정 없이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건설한 영구임대아파트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은 임차인은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20∼100%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에 최 시장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준 원주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감안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이어 최시장은 신도시 지역의 상가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상가공실 해결 등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도로안전시설의 합리적 개편 ▲전면공지 활용 개선 확대 ▲포켓주차장 조성 검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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