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1일 취임식 갖고 민선8기 시정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민선8기 아산시정의 최우선 사명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으로, 시정을 혁신하고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격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4년은 아산의 큰 변화와 혁신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민선8기는 시민이 시정 전반에 참여하는 실질적 참여자치 시대로 첫발을 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게 될때 행정의 투명성과 형평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아산시정의 미래 비전을 '참여자치로 부양하는 행복도시 아산'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정책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참여할 수 있는 참여자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특히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인허가, 다수 민원 등 사안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흥 추진에 역점을 둬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아산으로 특화시키겠다"며 "평택-당진-아산으로 이어지는 트라이포트 아산항을 개발해 산업도시 아산에 날개를 달겠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서남북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 아산을 만들겠다"며 "신정호를 2024년까지 충남 1호 지방정원으로 완성시키고 2030년까지 국내 3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창의적 사고와 혁신으로 책임과 신뢰의 행정을 만들겠다"며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살기 좋은 아산, 살맛 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