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1일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모두를 끌어안는 군민 통합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42대 군수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선의의 경쟁은 이제 모두 뒤로 하고 지금부터는 다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야 한다. 군수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배려하고 화합해 자랑스러운 홍성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선8기 군정 비전과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밝힌 사실을 언급한 뒤 “민선8기는 홍성의 10년 뒤, 20년 뒤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에 호응해 홍성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군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군정에 대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40년간 공직에 머문 풍부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고 착실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군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이 군수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정체 상태인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치, 공단 조성을 위해 별도의 TF조직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치 과정의 모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선 담당자로부터 군수에게 직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사결정 단계의 최소화를 이룰 것”이라고도 했다.
이 군수는 또 “농림축수산업 분야의 일자리도 새롭게 발굴해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다”며 “첨단 농어업과 농수산물 가공·유통·직거래 사업,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밖에 이 군수는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 집중 육성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공동체 실현 ▲주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균형 발전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 등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미래는 예측하는 사람의 것이 아닌 꿈꾸고 만들어가는 사람의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으면 제가 꿈꿔 온 새로운 홍성, 군민이 꿈꾸는 행복한 홍성은 머지않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군민이 행복한 홍성,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는 위대한 길 위에서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홍성 발전을 위한 열정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