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준석)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노골적이고 야하다”
MBC, (이준석)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노골적이고 야하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7.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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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30일 〈오늘의 이 뉴스〉를 통해 “성상납 제공 당사자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의 (경찰) 진술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관능적이라는 불편한 반응이 나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MBC는 30일 〈오늘의 이 뉴스〉를 통해 “성상납 제공 당사자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의 (경찰) 진술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표현이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관능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준석 사건은 간단하다. 이준석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풀고 싶겠지만, 이건 형사사법의 영역이다. 그가 수렁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0%.”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제기된 성상납 의혹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를 MBC는 〈오늘의 이 뉴스〉를 통해 “성상납 제공 당사자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의 (경찰) 진술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증거자료가 무수히 많다 해도, ‘빼도 박도~’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야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빼도 박도’란 어떤 사건의 진실을 입증할 증거가 확실함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으로, 빼지도 박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최악의 궁지에 몰린 상황을 뜻한다.

하지만 수식하는 사건의 성격이 ‘성(Sex)'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비록 어법상 아무런 하자는 없을지언정 시청자가 받는 어감상 느낌은 지나치게 관능적이어서 오히려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잖아 보인다.

한 네티즌은 1일 “촉새 같은 친구가 유난히 침묵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나 보다”라며 “성접대 기사에 빼도 박도 못한다니... 이거 너무 (야)한 거 아니냐. 입이 근질근질한데, 참는다”고 눈을 질끈 감았다.

이런 가운데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이 대표의 박성민 비서실장이 전날 돌연 사임, 이른바 ‘윤심’도 이 대표를 떠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표면상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밝혔지만, 박 실장의 사임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의 성상납과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사실상 ‘손절’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다.

〈"이준석 사건은 간단하다. 이준석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풀고 싶겠지만, 이건 형사사법의 영역이다. 그가 수렁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0%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법률 대리인 김소연 변호사).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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