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4년간 진행한 일제 잔재 청산 조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동아리 활동 등 학교 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소회의실에서 2022년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권희용)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진행한 학교 내 일제잔재 2차 추가 조사 자료에 대한 검토와 교육적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 결과 위원회는 청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2차 추가 조사를 끝으로 조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학교 문화 개선 운동의 사업 방향 전환을 교육청에 요구했다.
교육청은 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과 관련 수업 활동을 바탕으로 한 학교 문화 개선 운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과 생활 규정 개선 등을 학생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또한 일제잔재 청산 관련 수업자료를 활용해 교과 및 창체시간에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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