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일 “시대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되겠다”며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가 군수는 이날 오전 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의 힘찬 출범을 선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이어 “저출산·고령화로 시름하는 농촌을 살리고, 고도성장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을 구사해 경제의 무한질주를 견인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이 하나를 이룰 때 태안발전의 소망은 이뤄질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가 군수는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군 전역을 해양치유 전진기지로 만들고, 태안기업도시를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환경을 활용한 최적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또 해양풍력 발전단지 건설 시 어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관련 부품단지를 유치해 자족형 기업도시를 완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설과 서울대 교육연수원 건립, 85세 이상 어르신에 월 10만 원 효도수당 지급 등을 공약한 가 군수는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섬김행정을 실천하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태안 역사에 길이 남을 큰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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