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2생활권에 주택 1만 4500호 들어선다
세종 6-2생활권에 주택 1만 4500호 들어선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2.07.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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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지구단위계획 수립 완료

‘24년 부지조성 착수, ’25년 하반기 분양

단지내 로봇택배 인프라 구축 등

각종 혁신 미래 모빌리티 도입

탄소중립·에너지자립체계도 갖춰

세종시 6-2생활권 공간계획 구상(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6-2생활권 공간계획 구상(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6-2생활권에 주택 1만 45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LH는 6-2생활권(한별동)의 개발방향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6월에 수립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하며,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20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곳이다. 면적은 약170만㎡, 인구는 약 3.6만 명, 주택수는 약 1만 4500호로 계획됐다.

6-2생활권 개발 방향은 친환경적 도심 속에서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며 첨단 교통수단을 편리하기 이용할 수 있는 ‘상생, 혁신, 친환경 공동체 공간모델 ; Compact + Network 생활공동체 4.0’이다.

세부적으로는 상생 커뮤니티, 혁신 모빌리티, 스마트 그린에너지 등 3개 특화요소를 반영해 개발하게 된다.

커뮤니티 공간 분산배치로 접근성 제고

6-2생활권의 첫 번째 특화요소는 주민 간 교류ㆍ소통의 공간인 커뮤니티 공간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산 배치한다.

생활권을 이어주는 선형공원(폭 20∼30m / 약 4km)을 계획해 모든 주민이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원 주요 거점 주변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등을 배치해 공공·민간 커뮤니티 공간을 물리ㆍ기능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혁신모빌리티 허브 조성

두 번째 특화요소는 첨단 미래 교통수단 대비한 혁신 모빌리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6생활권 환승주차장을 BRTㆍ공유차ㆍ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BRT정류장 남북에 모빌리티 허브 2개소를 계획하고, 보행편의를 위해 2개의 허브를 입체 보행로로 연결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단지 내 로봇택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도로에 PMㆍ로봇이 이동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로봇배송이 생활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에너지’로 탄소중립 지향

이어 스마트 그린에너지 계획도 마련한다.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생활권 단위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물 계획, 생활권 조성 후 새로운 바람길을 감안한 남북 녹지축 반영 등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설계했다.

또, 에너지 자립률 50%를 목표로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 의무화, 세대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스마트기술 도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생활권 남측에 에너지 자립률 100% 목표로 제로에너지타운(공동주택 2개 단지(988호) + 공원 + 연료전지발전소)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공동주택용지 밀도와 층수를 상향해 주택 1만 4500호를 확보하고, 주택 공공성 확보를 위해 27%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2인 가구 증가 및 가구원수 감소 등 가구변화에 맞춰 중ㆍ소형 주택 위주로 계획했고, 상가 공실 완화를 위해 상업시설 면적을 1인당 약 3.5㎡로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6-2생활권은 ‘24년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빠르면 ’25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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