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보도하고자 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문화재가 훼손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체계적인 보호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국보1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충남에서도 여름철 집중 호우로 성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등 문화재 훼손 사고 발생 소식이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이지만 일부 시민단체는 관리부실로 인한 예고된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문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청은 한국문화재안전연구소 소속 강사 10명을 초빙, 도내 80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천안 성성초와 온양 풍기초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6일에는 천안 구성초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예정돼있다.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공산성 등 도내 문화재가 어떻게, 왜 훼손됐는지는 물론 이를 안전하게 가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문화재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