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KLPGA 신비 선수 “美 메이저 제패해야죠!”
‘세종시민’ KLPGA 신비 선수 “美 메이저 제패해야죠!”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2.07.05 18:0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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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도전 앞두고 세종서 자신감 ‘충전’

“실력과 인성 겸비한 최혜진 선배가 롤모델”

2020년 KLPGA입회 11일만에 점프투어 우승 ‘화제’

KLPGA입회 11일만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던 신비(20, 세종 거주)선수가 美LPGA에 도전장을 던졌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KLPGA입회 11일만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던 신비(20, 세종 거주)선수가 美LPGA에 도전장을 던졌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신비 선수의 아이언샷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신비 선수의 아이언샷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신비 KLPGA 프로. 사진제공. 신비 선수 부친 신세웅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신비 KLPGA 프로(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GMC=세종 신상두 기자] “미국 LPGA에서의 목표요?...당연히 여러번 우승하는 거죠. 특히,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것이 꿈이고..., 더 큰 목표가 있다면, 그건 골프를 즐기면서 ‘오래 하는 것’이구요. ㅎㅎ”

지난 2020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입회 11일만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던 신비(20)선수가 美LPGA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종시민(종촌동 거주)인 신비 프로는 미국 LPGA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과 퀄리파잉 대회 참가를 위해 8일 미국 올랜도로 출국할 예정.

신장 169cm에 탄탄한 체구와 타고난 운동신경을 갖고 있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신비 선수로부터 미국무대를 향한 각오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미국 LPGA대회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전지훈련 등을 가봤다. 당시 미국에서의 대회 분위기나 연습 방식 등이 제게 딱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골프를 재미있게 오랫동안’ 하고 싶은 저의 입장에서는 미국식 골프가 더 와 닿았다.

특히, 현지 코치님들과의 케미가 좋다. 그분들과 열심히 훈련하다보면 ‘더 나은 성적을 낼수 있겠다’는 기대가 들기도 했다.

-미국에서의 단계별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일단 내년에는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 대회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이후에는 1부리그 진출과 메이저 대회 제패 등의 꿈을 이루고 싶다.

이번 달에 출국하면, 다음달 말부터 진행되는 퀄리파잉 대회에 참가하려고 한다. 1~4차전까지 이어지는데, 각 관문을 통과할 때마다 참여할 수 있는 투어 대회가 늘어난다. 당장의 목표는 2부투어 풀시드를 받는 것이다.

최혜진 졸업한 ‘골프명문’ 학산여중서 수학

각종 학생대회서 우수 성적 거둬

LPGA 3부투어서 탑10(7위)들기도

-골프를 시작한 계기와 활동상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골프를 접했다. 골프가 재미있었다. 또, 축구선수출신 아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운동신경이 남들에 비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2014년 ‘제11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부산 ‘학산여중’골프부의 제안으로 전학을 갔다.

그 뒤 각종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거나 톱10안에 드는 괜찮은 성적을 이어갔다.

고등학교(대전여고부설방송통신고)에 다니면서는 ‘한국중고골프연맹 제29회 회장배’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20년 7월에는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우승했다. 입회 후 11일만에 거둔 우승이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다.

이 우승에 앞서 같은 해 2월에는 LPGA 3부 투어 Zellwood Station에서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전지훈련을 갔다가 시험삼아 출전한 대회였는데, 나름 의미있는 성적을 거둬서 LPGA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도 됐다.

- 모 인터뷰에서 최혜진 선수가 롤모델이라고 했던데.

최혜진 선수는 학산여중 3년 선배다. 골프실력이 탁월한데 인성도 좋다.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많은 도움을 준 선배다. 저도 실력 좋고 인성도 좋은 골퍼로 성장하고 싶다.

- 어떤 클럽을 잘 다루나

아이언을 잘 치는 편이다. 또, 드라이버 평균비거리는 250-270야드 정도 된다.

- 일일 훈련량은 어느 정도.

하루 10시간 가량 훈련한다. 골프 기술 등 연습이 끝나면 헬스장으로 달려가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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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하 2023-05-04 08:07:35
다시봐도 대견스럽고 멋진 신비선수!!
늘 멀리서 응원합니다^^

이선희 2022-07-05 23:35:46
인성좋고 열심으로 노력하는 신비선수의 앞날에 많은 축복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이번 2부투어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LPGA 대회에서 신비선수 방송으로 보는날을 기대합니다♡

한진걸 2022-07-05 20:11:35
충만한 자신감이 현실로 나타나길 끝까지 응원합니다.

이름 자체가 신비로운 새기록을 세울거같은 느낌이~

환희와기쁨 2022-07-05 19:50:32
신비 선수의 미 LPGA 대회를 제패 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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