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5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막을 올린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7만3,430㎡ 부지에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주제, 산업, 체험 등 3가지 테마로 나누고 7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어머니’에 비유해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 교육형 체험중심의 박람회가 되도록 기획했다.
주제전시는 해양머드주제관과 해양머드웰니스관, 산업전시는 해양머드&신산업관과 해양레저 &관광관, 체험전시는 해양머드체험관·특산품홍보관·해양머드영상관 등으로 구분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충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을 투명 아크릴 큐브 형태로 쌓아올려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했다.

투명 아크릴 큐브에는 갯벌 생물들의 먹이원이 되는 저서규조류를 비롯해 멸종위기 21종의 위협종이 서식하는 등 보기 힘든 진귀한 생명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머드 터치풀에서 아이들이 직접 바다 생물을 터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머드 메시지 존에서는 화려한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해양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 머드의 미래 활용 방안 등을 살필 수 있다.

해양레저&관광관에는 해양레저 모빌리티 기업들이 생산한 보트와 요트, 캠핑카, 캠핑용품, 구명 용품 등을 전시해 해양레저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다.


야외에는 머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머드 체험 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월드 베스트 비치도 꾸며 놓았다.
조직위는 전시관 내에 박람회와 같은 기간동안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머드체험존을 운영하고,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연계관광지나 숙박시설을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업형 박람회와 축제형 체험 콘텐츠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박람회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