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극우 유튜버와 문파
[청년광장] 극우 유튜버와 문파
극우 유튜버 안정권의 누나 채용과 관련된 생각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07.15 10: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많은 국민적 비난을 사고 있는 윤석열 정부. 최근에 또 다시 인사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이번에 논란이 된 인물은 대통령실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한 여성이다.

이 여성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큰 문제가 됐을 리가 없겠지만 이 여성의 정체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의 친누나인 안수경이라는 게 문제였다.

이 안정권이란 인물은  정말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필자가 이 인물에 대해 알게 된 것은 2년 전 21대 총선 때였다. 당시에 경기도 부천시 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미래통합당의 차명진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와의 토론장에서 이른바 ‘세월호 쓰리섬’ 망언을 한 사건이 있었다.

그 때 안정권은 같은 보수 유튜버인 왕자, 시둥이 등과 함께 떡을 치는 퍼포먼스를 하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조롱한 바 있었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5.18 민주화항쟁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올리며 역사 왜곡을 자행하기도 했던 자였다. 더 놀라운 건 이 자가 호남 출신이란 것이다. 호남 출신인 자가 자기 고향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참극을 희화화하고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안정권 이 자가 하는 짓은 러시아의 스킨헤드들이나 다름 없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은 나치 독일의 일방적인 독․소 불가침조약 파기로 기습 공격을 받았다.

이후 소련은 4년 동안 독일과 전쟁을 했는데 그로 인해 무려 2,000만 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스킨헤드란 자들은 그 나치 독일을 추종하고 있는 자들이다.

안정권이 이 스킨헤드들과 다른 게 무엇인가? 러시아에서도 스킨헤드들을 향해 ‘조상의 무덤 위에서 춤추는 놈들’이라고 비난할 정도다.

어디 그 뿐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로 안정권은 지속적으로 양산의 평산마을에 있는 대통령 사저로 내려가 수시로 집회를 가장한 욕설을 배설하며 문 대통령과 이웃 주민들의 생활을 방해했다.

그리고 지난 재보궐선거 때는 이재명 지지자라는 점퍼를 입고 돌아다니며 낙선 운동을 펼쳐대기까지 했다. 그가 이 따위 저질스러운 짓거리를 한 이유는 딱 하나 돈이다.

어떤 채널을 듣는지는 개인의 자유라 말리지 않겠지만 극우 유튜브 채널을 즐겨 듣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안정권이나  극우 유튜브 채널들의 주 목적은 돈이다. 청취자인 극우 성향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줄줄 읊으며 그들에게 빌붙어 돈을 버는 기생충 같은 자들이다.

그러다 보니 방송 수위는 점점 더 세지고 자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거기에 혹한 청취자들은 일명 ‘슈퍼챗’이라고 엄청난 돈을 지르게 되는데 그들은 이걸 노리고 더 세게 더 자극적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걸 요즘 인터넷에선 ‘우파코인’이라고 한다.

이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에서는 “안씨 누나는 (윤석열) 선거캠프에서부터 영상 편집 등의 일을 해왔고, 채용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고,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되레 으름장을 놓기까지 했다. 

안수경은 안정권이 제작한 그 쓰레기 같은 영상 제작에 같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직접 출연도 한 사람이다. 즉, 본인 문제란 소리다. 이게 무슨 연좌제고 명예훼손인가?

대통령실은 안수경이 과거에 뭘 했는지 잘 모르고 채용했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일까? 필자가 지금 재직 중인 회사에 취업할 당시에도 당시 면접을 봤던 상무가 내게 과거에 했던 일을 꼬치꼬치 캐물었었다.

일개 중소기업인 필자 회사에서도 이러했는데 명색이 대통령실에서 과거 이력 확인도 않고 그냥 채용했다고? 그 말을 과연 누가 믿을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지적한 그대로 지금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집회를 가장한 이지메 행위는 윤석열 정부가 뒷배를 봐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강하게 의심된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하고 있다면 최소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지나치게 소란스러운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하는 게 도리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은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이것도 이런 배은망덕한 사람을 끝까지 감싸고 같이 안고 가려했던 문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업보인 것인가? 참 업보치고는 좀 가혹한 것 같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한다.

결국 이 논란을 일으킨 안수경은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건 그저 도마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 달라진 건 오직 안수경이 사표를 쓴 것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로서는 안수경을 채용한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극우 유튜버들의 이지메 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호소하는 게 도리다. 하지만 그런 건 전혀 없다. 그러니 꼬리만 자른 것이라 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고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대통령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들까지도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동안 ‘자칭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문파’란 집단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해괴한 논리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을 찍었던 자들이다. 윤석열을 찍은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도 당신들이 할 말이 있나?

차라리 안정권 같은 자들은 솔직하기라도 하다. 원래 문재인 대통령 헐뜯었던 놈이니까 저런 짓해도 새삼 놀랍지도 않다. 하지만 당신들은 뭔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자처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기는커녕 도리어 훼방만 놓는 짓을 하지 않았나? 정권교체를 유발한 1등 공신이 바로 당신들 자칭 ‘문파’들이다.

그러자 이 자칭 ‘문파’들은 “문파가 잘못했습니다.”, “문파는 윤석열을 지지철회합니다.”, “윤석열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켜줄 줄 알았습니다. 이제라도 문재인 대통령님을 도와주세요.”라는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제작하고 16일에 맞불집회를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참 웃기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정말 이러니까 ‘똥파리’ 소리를 듣는 것이다.

진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뭔 짓을 할 것인지 다 예상하고 있었다. 오히려 예상대로 너무 뻔한 수로만 움직여서 당황스러울 정도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잘못했다고? 그 말을 누가 믿어줄 것 같은가? 정말 그 말을 믿게끔 하려면 최소한 지방선거 이전부터 했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잘못했다고 빌고 평산마을에서 맞불집회를 연다고 하면 누가 믿어줄까?

진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신들 정체가 어떤 자들인지 훤히 다 안다. 당신들은 철저하게 시류의 변화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자들이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하니까 부랴부랴 지지를 철회한다느니 하는 것 아닌가? 이동형이 당신들에게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 한 자들’이라고 한 게 달리 그런 것이 아니다.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들이 지난 5년 동안 악마로 만들었던 이재명 의원에게 먼저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하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빨리 좀 문재인 대통령 사저 앞의 소란과 준동이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저들의 소음공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가족들과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조금만 더 참고 버티시라. 그럼 저 돈에 눈 먼 미친 자들이 절로 물러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 때까지 힘들더라도 버티시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덕배아범 2022-07-15 12:23:27
그만 좀 짖어라 시끄릅다
나 참
하루 이틀도 아니고
철좀 들어라
언제 철들래?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