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당 대표와 출마와 관련해서 말을 아껴왔던 이 의원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다"며 "빠른 시간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15일에는 “민생이 너무 어렵고 국민들의 고통은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의원이 이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현재까지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9인이다. 이른바 97그룹이라 불리는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과 5선의 설훈 의원, 3선 김민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원외에서는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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