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골치
태안군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골치
안면읍과 고남면 등 5개 지역 해수욕장서 장비 86대 동원 775톤 수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7.2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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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 약 775톤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 약 775톤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 약 775톤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안면읍과 고남면, 남면, 근흥면 등 5개 지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괭생이모자자반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괭생이모자반은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주로 중국해역에서 발생하지만 2014년 이후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유입됐으며 최근에는 도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양식장에 달라붙어 어패류의 생장을 저해하고, 선박 스크루에 감겨 고장을 일으키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수거 작업에 굴삭기와 궤도덤프트럭 등 장비 86대와 인력 331명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안가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전량 수거해 처리했고, 앞으로도 발견 즉시 수거할 계획”이라며 “피서객과 주민 및 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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