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호 수상 태양광 사업 전면 철회를"
"부사호 수상 태양광 사업 전면 철회를"
천연기념물 수달 등 서식지로 생태적 보존가치 커
서천군의회, 김아진 부의장 대표 발의 결의문 채택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7.2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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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기업이 추진 중인 '부사호 수상태양광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사진=서천군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기업이 추진 중인 '부사호 수상태양광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사진=서천군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기업이 추진 중인 '부사호 수상태양광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301회 임시회를 열고 김아진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사호는 1986년 갯벌 매립을 시작으로 조성된 담수호로, 부사 간척지의 주요 농업 용수원이자 바다의 영양염류 공급원으로 공익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저어새, 큰고니와 국제보호종인 가창오리 등의 서식지로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부사호의 환경문제 유발은 물론 서면 지역 농업인과 어업인의 생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환경친화적 보존대책을 수립할 것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아진 부의장은 "부사호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의 완충지'로 잘 보존하고 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도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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