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맹의석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당적을 떠나 아산시의 당면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맹 위원장은 최근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대의 기관으로서 감시, 견제역할에 충실하고 시의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게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아산시정을 탈환하면서 시민의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상생하면서도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실행 가능성,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겠다"며 "아산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써 일하겠다"고 말했다.
맹 위원장은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발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며 "다만, 보여주기식 행위 보다는 도로 등 도시기반 인프라 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선 행정구역의 지역 구간 경제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동별 행정구역은 온양읍 때의 행정구역으로, 원도심의 동별 인구 분포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동별 인구 편중현상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명주소와 인구 분포에 따른 동별 기준점을 재설정해 행정 서비스가 적절하게 분포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맹 위원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기호 '2-나'를 달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선당후사'의 각오로 '2-나'로 출마했다"며 "지난 4년의 의정활동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은 결과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가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옳의 의'에 '주석 석'이란 이름이 부담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돌처럼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