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맛본 대전시티즌, 홈서 광주와 FA컵 첫 격돌
첫승 맛본 대전시티즌, 홈서 광주와 FA컵 첫 격돌
상대 최근 5경기 무승 초반 상승세 꺾여..2001년 FA컵 우승 재현 첫 관문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5.04.2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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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개 팀이 16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게 될 ‘2015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에서, 올 시즌 나란히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시티즌과 광주FC가 격돌한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대전시티즌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32개 팀이 16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게 될 ‘2015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에서, 올 시즌 나란히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시티즌과 광주FC가 격돌한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올 해 광주와 시즌 첫 홈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가 비장할 수 밖에 없다.

대전은 시즌 초반 대전만의 색채를 드러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4연패를 당했다. 더구나 4월 들어 강팀들과의 연전(울산-서울-포항-수원)이 예고되며, 대전의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라던 예상이 짙었다. 그러나 5라운드 울산전 무승부를 기점으로 대전은 조금씩 제 궤도를 찾아갔다. 결국 바로 앞선 경기에서 가파른 상승세의 수원을 2대 1로 꺾으며 감격스러운 첫 승을 일궈냈다.

특히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로 얻은 승점 3점은 대전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내는 동시에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대전은 기세를 이어나가 FA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반전의 기류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이다.

물론 다가오는 주말 인천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광주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초반의 상승세와는 달리 최근 5경기에서 무승에 그치며 주춤하고 있는 만큼 광주 또한 온전히 FA컵에 몰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이번 경기 각 포지션별로 공-수를 이끌 주축선수를 한 명씩 두고, 최근 다소 주춤했거나 기회가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 전체의 체력 안배는 물론 향후 일정에 대비한 스쿼드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기회를 부여받은 선수들이 90분 동안 승부를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야 한다.

대전의 FA컵 32강전 승리의 키워드는 단연 집중력이다. 지난 수원전처럼 승리를 향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FA컵 16강 진출은 물론 정규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두 출전하여 우승컵을 다투며, 총 16개 경기가 펼쳐지는 4라운드에서는 K리그 클래식 12개 팀과 지난 1~3라운드를 통해 4라운드에 진출한 K리그 챌린지 8개, 내셔널리그 7개, K3리그 2개, U리그 3개 팀이 맞붙는다. 우승팀은 상금 2억 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대전시티즌은 2001년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전 대 광주전 통산 상대전적>

5승 2무 4패 14득점 10실점

<대전 대 광주전 최근 상대전적>

2014/04/13 대전 4 : 0 광주 승 HOME
2014/05/18 광주 0 : 2 대전 승 AWAY
2014/09/17 대전 0 : 1 광주 패 HOME
2014/10/25 광주 1 : 0 대전 패 AWAY
2015/03/15 대전 0 : 2 광주 패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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