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증례 발표-바람이 멈출 때’ 개최
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증례 발표-바람이 멈출 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7.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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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전문기관 2022년 증례 발표 '바람이 멈출 때'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호스피스전문기관 2022년 증례 발표 '바람이 멈출 때'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21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호스피스전문기관 2022년 증례 발표-바람이 멈출 때’를 개최했다.

‘바람이 멈출 때’는 어린 자녀에게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알려주는 동화책으로, 증례 발표 사례와 같이 어린 나이에 부모 사별을 경험하는 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의 바람을 담아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윤석중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의 환영사와 윤환중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서울대학교 정현채 명예교수) ▲바람이 멈출 때(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채 명예교수의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특강을 통해 젊은 암 환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나아가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선에서 주도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문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또 병원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젊은 환자와 가족을 돌본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어린 자녀에게 죽음을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지, 사별 가족들은 어떻게 돌볼 것인지에 관한 질문으로 참석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끌어냈다.

윤석준 센터장은 “지역사회의료기관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의 돌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젊은 환자와 가족의 돌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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