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중부권을 대표하는 정신건강 거점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이 행정안전부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립공주병원은 2020년(평가년도 기준)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공주병원에 따르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전국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유 사업과 관리역량을 지표화 해 기관운영 효율성과 성과 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48개 책임운영기관 중 S등급을 받은 기관은 모두 6개 기관으로, 의료형 그룹(9개 기관)에서는 국립공주병원이 유일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종합평가 결과 국립공주병원은 9대 전략과제의 성과와 행정안전부 통합 고객만족도(94.5점), 기관장 리더십, 서비스 혁신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9대 전략과제를 수립,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부권 주민들을 위한 정신건강 분야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며 ▲정신의료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스트레스 고위험군 조기중재 ▲충청권 트라우마센터 ▲중부권 입원적합성심사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립공주병원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응급입원, 감염병 관리 등 지역의 새로운 정신건강 분야 욕구를 확대·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국립공주병원은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과 코로나19 국민 트라우마 심리지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정신건강사업 활성화 유공 공주시장 표창 등 다수의 대외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국 원장은 “펜데믹 환경 속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 많이 협업하겠다”며 “중부권 정신건강 거점기관으로서 전 직원과 함께 그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국립정신병원으로 개원한 국립공주병원에는 현재 의료진과 보건‧행정 등 133명(공무원 정원 기준)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2022년도 기준 예산은 176억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