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오락가락, 김영환 충북도정 불안하다”
충북참여연대 “오락가락, 김영환 충북도정 불안하다”
김영환 충북지사, 민생 먼저 고려하지 못한 섣부른 정책 질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7.2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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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민선 8기가 출발부터 ‘오락가락’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논평을 내어 “요즘 충북도정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일관성 없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도민의 신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선거 중 당선만을 위한 선심성 막공약과 충북에 대한 몰이해로 현금성 복지 공약을 쏟아 냈다가, 당선이후 대표공약이었던 아동양육수당, 출산수당, 효도수당, 농민수당 등이 줄줄이 축소되거나 후퇴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환 도지사는 연예인이 아니다. 개인 SNS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들을 쏟아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 도지사가 정제된 방식과 신중한 행보를 통해 책임 있는 도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단독 재정이 아닌 국비, 시군비 매칭 사업이라며 사실상 실현가능성에도 의문이 생겼다. 문제는 도지사의 입에서 몇 차례 번복되면서 신뢰에도 금이 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도청 근무환경 개선 중 하나로 도청의 주차장을 모두 폐쇄하고, 지하주차장이나 인근의 주차타워를 짓겠다는 대안을 냈다고 한다. 도청은 공무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혈세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지사가 부지 확보 등 예산까지 충분한 검토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1호 결재 ‘충북 레이크파크’ 10억 원 연구용역도 김 도지사 개인 SNS를 통해 중단을 알렸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정책을 중단하고 개인 미디어를 통해 ‘민생 먼저 챙기겠다’고 하면 끝날 일인가? 민생을 먼저 고려하지 못한 섣부른 정책으로 언제까지 도민을 불안에 빠뜨릴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참여연대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苦 시대! 충북도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직종들도 많고,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서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는 책임 있고 진정성 있는 충북도정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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