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세계무예마스터십 원점 재검토, 예산·인력지원 중단”
김영환 충북지사“세계무예마스터십 원점 재검토, 예산·인력지원 중단”
25일 반도체 인력양성 충북 패싱 관련 추경호 기재부 장관 만날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7.2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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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5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시종 전 도지사의 핵심 사업중의 하나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6.1지방선거 당시부터 무예마스터십 사업 추진에 반대해온 입장이었으며 취임 한달만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김 도지사는 25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원점 재검토 및 예산과 인력지원 중단을 주문했다.

그는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는 도의 예산과 인력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헸다.

이어 “도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의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충북도가 중심이 돼서 이끌어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산적한 민생과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그동안의 예산과 인력의 투입, 공과에 대해 엄격히 분석·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어떤 과오나 예산의 낭비가 있었는지 명백히 해서 도민께 보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과 관련해 '충북패싱' 논란이 있는점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반도체 인력 문제를 주로 평택이나 용인에 중점을 두고 발표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도체 후공정을 포함해서 SK하이닉스가 포진해 있는 충북 중부권이 반도체 인력양성에서 빠져있는 것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불필요한 축제, 공간의 남용,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도민만 믿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개혁,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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