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중복인 26일.
느티나무 가지 위에서 익숙하고 다양한 매미 소리가 들려온다.
지루한 장마가 지나간 뒤 들리는 매미 소리는 한여름의 무더위가 왔음을 의미한다.
푸른 초록의 숲에서 ‘맴맴맴’, ‘미이잉’ 엉덩이를 들썩이는 매미 녀석의 울음소리는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입추가 지나면 매미 소리도 물러가고 귀뚜라미 소리가 주변 풍경을 메우는 가을이 시작될 것이다.
매미는 보통 땅 속에서 유충으로 3~7년 살다가 우화한 후 1달 정도 번식하며 살다가 죽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겨우 1달 정도 성충으로 산다.
기간이 너무 짧은 서 인지 더 크게 울어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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